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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광고' (141건)


흔히들 광고는 시대의 거울이라고 한다. 다양한 시대상과 당대 문화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광고의 숙명이다 보니 당연히 광고는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들여다보게 된다. 유감스럽게도 그 관음증이 인기 영화나 유명스타에 집중된 것이 한계이지만 말이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실상은 ‘개그콘서트’의 어느 코너가 인기 있는지, ‘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아이들을 어떻게 모델로 내세울지 등에 대한 고민이다. 뜨는 주말 예능이 있다면 그 주인공은 반드시 어느 이동통신사의 광고 모델이 된다. 심지어 개그프로그램 대다수의 코너가 패러디라는 그럴듯한 명목 하에 광고로 만들어진다.


시대의 트렌드를 그렇게나 열심히 발 빠르게 반영하는데 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지도, 시장에서의 성과도 일어나지 않을까? 이에 대한 답으로 현대카드 광고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좋아하는 노래를 만들어 드릴게요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광고를 만든다면 우선 그들이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지, 어느 영화를 좋아하는지, 뭘 하며 놀기 좋아하는지를 고민한다. 노래 형식의 광고를 만들라치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찾아 억지로 개사하는 수준이다. 일종의 ‘따라가기’다.





생각을 조금만 옆길로 새면 현대카드 ‘옆길로새’가 있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쫓는 1차원적인 추종이 아니라 그들이 좋아할만한걸 직접 만드는 거다. 광고라는 형식의 틀에 갇히지도 않는다. 물론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그 메시지를 무시할 수는 없다. ‘타깃의 정서를 담자’, ‘브랜드의 가치를 담자’. 광고를 만들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교집합을 찾기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대부분 브랜드 쪽으로 무게가 기울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절묘하다. 젊은이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고민을 한참 들어주며 함께 노래하지만 그 결말은 ‘make break make’ 현대카드만의 일과된 브랜드 철학과 가치로 마무리된다.


현대카드는 힙합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았다. 힙합의 트렌드를 만들어 우리 앞에 내밀었을 뿐. 현대카드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음악 플레이어처럼 재생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만들어 들려주었다.



당신만의 가이드북을 만들어 드릴게요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가 쓰는 돈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쓰는 돈을 앞선다. 여행수지가 적자라는 뜻. 소득 수준과 여가 시간의 증대로 해외여행의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더욱 가속이 붙을게 뻔하다. 해외여행 증가와 함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개별자유여행이다. 여행사들이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는 있지만 항공권과 숙박을 합쳐 판매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행자들은 항공권 따로 호텔 따로 예약, 구매하고 현지 교통과 음식점, 쇼핑 등을 여행 안내책이나 관련 사이트 등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찾고 준비한다. 이런 그들에게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은 멋진 선물을 준비했다. 각 도시 별 핫스팟으로 꼽히는 호텔, 식당, 박물관, 쇼핑 등의 정보를 충실히 담았다. 온라인 쇼핑을 하듯 자신이 고른 장소를 장바구니에 담아 출력하면 그야말로 ‘론리플래닛’ 부럽지 않은 나만의 여행가이드북이 탄생하는 것이다.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 광고는 이 멋진 신세계를 우리 눈앞에 펼쳐 놓았다.



저 따위가 무슨 멘토겠어요





아프니까 청춘이란다. TV에서는 연일 성공한 사람들이 나와 어려웠던 시절의 추억을 팔며 젊은이들의 멘토를 자처한다. 분명 이 시대 젊음은 위로 받고 싶다. 하지만 그들에게 전하는 위로는 너무나도 천편일률적이다. 2012년 ‘Make your Rule’ 멘토편은 처음 본 순간에는 실망이었다. 역시 현대카드도 저 뻔한 이야기를 하려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 실망은 60초 후에 또 다른 ‘역시’의 감탄으로 바뀌고 만다. 브랜드 전략에서 기업이나 제품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현대카드만한 멘토가 세상 어디 있을까? 현대카드는 ‘우리는 스스로를 혁신하고 이겨내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젊은 너희들도 우리의 길을 따르라’고 하지 않는다. 모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결국 스스로 쥐고 있음을 담담하게 내뱉을 뿐이다. ‘Make your Rule’ 즉, ‘스스로 멘토가 되라’는 것. 멘토가 넘쳐나는 세상, 누가 진정한 멘토인가를 보여주는 광고라고 하겠다.



그리고 가격은 저희에게 묻지 마세요


마케팅의 특징으로 많이들 이야기 하는 게 소비자의 자율성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구매의사결정과정에서 소비자의 역할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말. 듣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운영방식은 대부분 미디어채널의 다양화이다. 인터넷, 모바일 등의 연동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을 뿐이다.





다른 한 면은 다양성이다.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선택 안의 개수를 늘림으로써 진정한 소비자 만족을 실현한 것처럼 착각한다. 고객 맞춤화도 마찬가지다. 구매패턴이나 기록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인터넷에서 그들에게 추천 상품을 제시하는데 그치는 수준이다. 가격결정 역시 할인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혜택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데 멈춰있다. ‘장기하와 얼굴들 X 현대카드 뮤직 백지수표 프로젝트’는 가격결정권을 소비자들에게 넘겼다. 일종의 대중문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데, 음원의 가격을 구매자 스스로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인디뮤직, 나아가 창작물과 저작권료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주는 참신한 프로젝트라고 하겠다.




 

Writer. 양웅
카피라이터로 광고 일을 시작해 칸, 클리오 등 해외 광고제에서 20여 차례 수상하고 칸, 뉴욕페스티벌의 심사위원으로도 일했다.
‘욕망읽기’ 등 몇 권의 저서가 있으며 광고학 박사랍시고 서강대학교 등에서 광고를 감히 가르친다.



[광고 Talk] 카피라이터가 뽑은 현대카드 광고 카피 BEST

[캠페인 광고] 장안의 화제! MC옆길로새, 그리고 make break m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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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Open으로 재탄생한 ‘현대카드 MUSIC’이 ‘장기하와 얼굴들’과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입니다.

‘장기하와 얼굴들 X 현대카드 MUSIC: 백지수표’ 프로젝트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첫 싱글 앨범인 <좋다 말았네>를 ‘현대카드 MUSIC 음원 프리마켓’ 에서 독점 발매하는 프로젝트인데요,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음원 가격을 판매자가 정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음원 구매자들이 원하는 구매 가격을 직접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합리적인 음원 가격에 대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음원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MUSIC 음원 프리마켓> 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가격(0원도 가능)을 기입하고, 음원을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원 정액제와 대비되는 음원 종량제를 지지하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입니다. 일정 금액을 내고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액제와 달리 종량제는 ‘양에 따른 가격’, 즉 각 음악에 대해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인 것이죠.


현대카드 MUSIC은 뮤지션들의 치열한 노력과 예술적 성취가 그에 걸맞은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만 원도 좋고 십 원도 좋고, 뭐 그냥 우리 그냥 아주 그냥 솔직하게 내고 가져가 볼까요?


‘장기하와 얼굴들 X 현대카드 MUSIC’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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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your Rule Film을 만들기로 결정한 후,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Make your Rule Film을 단순히 TVCF로 방영하고, 유투브에 업로드 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일까 하는 것이었죠. 고민을 해봐도 이번 캠페인을 단순히 상영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통계에 따르면, 이번 필름의 타깃인 젊은이들은 집에서 TV를 보는 시간이 길지 않고, 자발적으로 동영상을 검색해서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SNS를 통해 ‘남이 좋아하는’ 컨텐츠, ‘다른 이가 추천하는’ 동영상을 받아 보는 것에 익숙해진 세대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소셜 참여형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Make your Rule Film인 ‘복싱편’과 ‘멘토편’ 영상에 나만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힘이 필요한 친구에게 보내주는 이벤트를 만들게 된 것이죠.
이벤트는 간단합니다. 이벤트 사이트(http://www.makeyourrule.com)에서 자신이 만든 영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쉽게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고, 영상을 선물 받은 친구도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아 또 다른 친구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들도 참여 가능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 살아가고 있는 힘든 젊은이들에게 무작정 누군가의 룰을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그리고 이 메시지를 친구들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소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이 역시 현대카드만의 Make your Rule이 아닐까요.

지금 힘이 필요한 여러분의 친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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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크리스마스의 악몽, 프랑켄 위니…
팀 버튼의 영화를 볼 때마다, 그의 작품을 대할 때 마다 항상 궁금했습니다.
팀 버튼은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 그의 머릿 속엔 도대체 무엇이 들어있을까?


마침내 그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현대카드의 아홉 번째 컬처프로젝트, ‘팀 버튼 전’을 통해서 말입니다.


이 전에도 존 레전드, 데미안 라이스, 제이슨 므라즈 등 대표적인 컬처 아이콘들의 공연이 열렸지만,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 시대에 영감을 불어넣는 정신적 멘토인 팀 버튼이야 말로 이 시대의 컬처 아이콘을 탐색, 선별, 소개한다는 컬처프로젝트의 취지에 맞는 진정한 컬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컬처프로젝트 처음으로 TV광고가 만들어졌습니다.



관련 광고영상, 2012년 12월 on-air



팀 버튼 자체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다 보니 특별한 메시지를 담는 대신 팀 버튼스러움을 고스란히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위해 팀 버튼이 특별 제작한 영상을 광고 앞부분에 배치하고, 전시회 정보(장소, 일시 등)를 덧붙였습니다. 비록 전시회 정보가 담긴 짧은 영상일 뿐이지만, 앞에서 보여지는 팀 버튼의 영상 자체가 워낙 독특하고, 고유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후반부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짧은 시간 스쳐가는 배경 이미지에도 팀 버튼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어둡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성우의 목소리도 팀 버튼의 분위기에 맞춰 기존 현대카드 광고에서 많이 듣던 성우 목소리가 아닌 중학생 성우의 목소리를 사용하여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였습니다.


인쇄광고 역시 이례적으로 노란색을 배경으로 팀 버튼 고유의 문양인 스파이럴이 눈에 띄는 메인 한 편과, 그의 작품들을 활용한 멀티편 등 총 여섯 편을 제작했습니다.





컬처프로젝트 아이덴티티 컬러인 노란색을 배경으로 팀 버튼의 스파이럴 로고를 활용한 메인광고가 컬처프로젝트와 팀 버튼의 만남을 충실히 알리는 역할을 한다면, 팀 버튼의 작품을 활용한 멀티 광고에서는 그의 작품을 전면에 드러내어 전시회와 팀 버튼에 대한 호기심을 유도합니다. 또한 각 작품의 특징에 맞는 헤드카피를 적용해 단순히 전시회뿐만 아니라 팀 버튼의 작품과 그의 정신세계를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 있습니다.


[Mummy Boy and Pin Cushion Queen] 상처받은 소년, 아픔의 여왕. 팀 버튼, 그의 외로운 영혼과 마주하다
[Romeo and Juliet] 땅은 로미오, 바다는 줄리엣. 팀 버튼이 그린 세기의 비극은 이렇다
[Stainboy] 걸을때마다 얼굴을 만드는 소년. 영웅보다 매력적인 팀 버튼의 히어로를 만나다
[Blue Girl with Wine] 찢겨진 푸른 소녀와 독이 든 와인. 죽음조차 신비로운 팀 버튼의 월드로 초대하다
[Vincent] 잔인한 상상과 기괴한 동심. 팀 버튼의 어릴 적 자화상을 엿보다


감정의 결핍을 겪고 있다면, 영감의 충전이 필요하다면 꼭 한번쯤은 가봐야 하는 전시. 현대카드 아홉 번째 컬처프로젝트, 팀 버튼 전을 광고를 통해 미리 만나보세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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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Ubuntu 2012.12.23 11:56 신고

    며칠전에 팀버튼 감독님 관련 신문기사를 보았는데,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줄 몰랐네요..


젊은이들에게 현대카드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자칫 가르치는 이야기가 되지는 않을까, 다른 회사가 아닌 현대카드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현대카드는 카드회사가 하지 않을 법한 일들만 골라서 해왔습니다. 카드사 최초로 콘서트와 스포츠매치를 통해 문화마케팅을 전개하고, 자체 폰트를 디자인해 사용하며, 소비자들이 쉽게 카드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알파벳, 넘버, 컬러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파격적인 행보로 업계 꼴찌에서 2위로 단숨에 뛰어오른 것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사례입니다. 현대카드의 과거 캠페인 슬로건 [who makes the rules?]이 말해주듯, 현대카드는 독자적인 Rule을 만들어왔고, 경쟁사들이 이 Rule에 따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런 Rule Maker 현대카드가 남이 만들어 놓은 Rule대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던질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그래서 찾은 대답이 “너만의 Rule대로 살아가라”입니다. 이를 표현하고자 수많은 문안들이 오갔고, 긴 회의를 거쳐서 도달한 결론은 최대한 건조하게, 최대한 수식어나 형용사를 배제한 간결한 슬로건을 만들자는 것. 더 이상 붙일 것도, 뺄 것도 없지만 모든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 그렇게 ‘Make your Rule’이 만들어졌습니다.


‘Make your Rule’이라는 슬로건 아래, 젊은이들이 공감할만한 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그들의 고뇌, 고통, 좌절, 슬픔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인내와 고통이 잘 드러나는 스포츠인 ‘복싱’을 찾아냈습니다. 경기를 하기 전까지 혹독한 체중감량과 수 천 수 만 번의 연습, 그리고 주어진 룰에 맞춰, 주어진 사각 링에 들어가, 주어진 글러브를 끼고 상대를 향해 있는 힘껏 주먹을 날려야 하는 복싱은 룰에 갇힌 젊은이들과 그들의 고뇌를 표현하기에 더 없이 좋은 소재였죠.


복싱 편이 은유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멘토 편은 좀 더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의 가장 큰 화두에 주목하는 것으로 소재 찾기 여정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온갖 강연회와 자기계발 서적에 목메는 젊은이들, 자신의 문제를 보듬어 주는 사람들의 말에 현혹되고, 성공한 사람들을 통해 대리만족 하는 젊은이들, 자신만의 철학과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공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성공방식을 따라가려는 많은 젊은이들이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들도 과연 그랬을까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멘토라는 사람들의 멘토는 누구였을까요?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2번째 영상은 ‘멘토’를 소재로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소재가 결정되고, TV CF 제작을 앞둔 시점에서 통상적인 15초 광고로 메시지를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광고를 보는 이들의 몰입도와 감정선을 고려하고,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광고를 만들려면 15초라는 제약된 시간을 넘어설 필요가 있었습니다. 15초는 일방적인 메시지를 던지기엔 충분하지만, 소비자들이 공감대를 얻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이죠. 거듭되는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아이러니하게도 ‘광고를 만들지 말자’입니다. 그래서 광고가 아닌, 60초짜리 영상 2편과 180초 1편의 [Branded Film]이 탄생했습니다.



관련 광고영상, 2012년 12월 on-air



관련 광고영상, 2012년 12월 on-air



‘7살의 나는 물었다.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복싱 편은 자신만의 룰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영원히 질 수 밖에 없는 게임, 그것이 인생이라고 말하며, 이런 인생에서 이기고 싶다면 '너만의 주먹을 뻗어라' 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우리가 멘토라 부르는 그들. 그들의 멘토는 누구였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멘토 편에서는 종군기자 로버트 카파, 아톰을 만든 애니메이션 거장 데즈카 오사무, 건축천재 가우디,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막연히 멘토를 찾고 멘토를 쫓는 젊은이들에게 ‘누구의 인생도 카피하지 말고 스스로 멘토가 되라’고 말합니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Rule 안에서 성공한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기존 Rule을 깨지 못한 사람들의 표현이 아닐까요.


현대카드는 묻고 싶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너만의 생각, 너만의 방식대로 너만의 게임을 뛰어본 적이 있는지, 그리고 말하고 싶습니다. 너만의 Rule을 만들어라. 성공이라는 Rule조차도. [Make your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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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geo t 2012.12.08 22:19 신고

    광고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