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캐피탈업체 광고는 어떤가요? 전화번호만 줄기차게 불러대는 후크 CM송만 존재하거나 특정 집단 혹은 기간에 이자를 할인해준다 떠들기만 합니다. 그 안에 금융회사로서의 철학이 얼마나 담겨있는지는 의문이죠.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CF는 다릅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당장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캐피탈의 순기능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현대캐피탈만의 철학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찰나의 순간인 15초에 어떻게 철학까지 담아낼 수 있는지, 현대캐피탈 변창우 본부장에게 들어보았습니다.
A 솔직히 말해, 캐피탈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회사의 이미지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만큼 높은 이자도 한 몫 했겠지만, 정말 어려울 때가 아니고서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노후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캐피탈’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을 조금이라도 좁히고, 보다 젊은 층에게 현대캐피탈의 생각을 알리기 위해 보다 유니크한 광고를 진행하려 노력했습니다. 대개의 금융회사 광고에서 찾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시도였지만, 이런 역발상이 오히려 친근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금융광고의 패러다임 자체도 현대캐피탈의 독특한 광고로부터 바뀌기 시작했고요
A 지금은 이러한 소프트한 측면에 CEO가 무심할 수도, 무심해서도 안되는 시대입니다. 전문가나 디자이너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것들을 전략의 눈으로, 또 소비자의 눈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하지요. 마케팅과 광고, 브랜딩은 현란한 수사와 탁월한 크리에이티브가 밑받침되어야 가능한 전문가들의 영역이긴 하지만, 기업 활동의 한 영역입니다. 단순하지만 임팩트 있는 컨셉과 전략, 과감하고 빠른 판단과 실행, 그리고 트렌드에 대응하는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해야 합니다. 여기에 경영자들의 충분한 이해가 더해져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거고요.
Q 그렇다면 최근 본부장님께서 가장 염두에 두고 진행한 광고는 무엇이었나요?
A 지난 9월 10일 개막한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입니다. Face painting 편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흥분을 선사할 골프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한일전’은 어떤 종목의 대결이라도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라이벌전의 결정체인만큼 컨셉을 찾기 위한 고민 보다는 숨막히는 긴장감을 극대화해서 표현할 방법이 과제였습니다.
관중석이 삽시간에 채워지는 야구장, 축구장의 모습이 곧 ‘뜨거운’ 한일전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장면은 뜻밖에도 골프장입니다. 일반적인 종목이 아니라 ‘골프’라는 마지막 장면의 반전으로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6년만에 부활한 골프 남자 한일전의 열기를 극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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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SEALGEE 2012/03/04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에 관심있는 학생이예요^-^
현대카드 광고 전부터 정말 누가 만드는지 궁금하고 그랬는데
블로그에 오니까 설명 같은것도 많이되어있고
광고 뿐만 아니라 이런 설명같은것도 다 현대카드스럽네요ㅠㅠㅠㅠ
정말 잘 보고가요!
저도 광고를 굉장히 좋아해요ㅋ 이곳에 와서 많은 정보도 얻고가고 광고도 보고가고 ㅋ 자주 오게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