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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캐피탈업체 광고는 어떤가요? 전화번호만 줄기차게 불러대는 후크 CM송만 존재하거나 특정 집단 혹은 기간에 이자를 할인해준다 떠들기만 합니다. 그 안에 금융회사로서의 철학이 얼마나 담겨있는지는 의문이죠.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CF는 다릅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당장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캐피탈의 순기능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현대캐피탈만의 철학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찰나의 순간인 15초에 어떻게 철학까지 담아낼 수 있는지, 현대캐피탈 변창우 본부장에게 들어보았습니다.

 
<동음이의를 이용한 언어유희광고인 빌리는사람편과 강의실편>

Q ‘론’과 ‘대출’의 동음이의를 이용한 언어유희적 광고나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한 광고 등 현대캐피탈 광고는 유독 신선하고 젊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솔직히 말해, 캐피탈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회사의 이미지는 부정적이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만큼 높은 이자도 한 몫 했겠지만, 정말 어려울 때가 아니고서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노후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캐피탈’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을 조금이라도 좁히고, 보다 젊은 층에게 현대캐피탈의 생각을 알리기 위해 보다 유니크한 광고를 진행하려 노력했습니다. 대개의 금융회사 광고에서 찾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시도였지만, 이런 역발상이 오히려 친근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금융광고의 패러다임 자체도 현대캐피탈의 독특한 광고로부터 바뀌기 시작했고요
 
<애니메이션기법을 사용한 놀라운이야기편>

Q 요즘 온에어되고 있는 수(數) 캠페인 광고들은 이전 광고와는 완전히 달라보입니다. 현대캐피탈의 광고 캠페인 전략에 어떤 변화가 있는 건가요?

A 정교하고 객관적이며 전문적이고 공학적인, 흑백과 숫자로 15초를 가득 채운 현대캐피탈의 광고는 총천연색으로 채워지는 다른 광고와 분명히 차별화됩니다. 정지와 움직임을 반복하며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 0부터 9까지 10개의 숫자, 몽환적인 음악이 눈길을 끌지요. 이는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광고입니다. 단순하지만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열 개의 숫자를 통해 정확하고 치밀한 현대캐피탈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의 현대캐피탈 광고 캠페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금융을 바꾸는 것에 치중했다면, 그 이면에 치밀하고 과학적인 리서치와 연구로 금융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현대캐피탈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는 것이죠.


 
<금융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현대캐피탈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캠페인>


Q 현대캐피탈의 광고나 디자인, 브랜딩 하나에까지 경영진의 관심과 감각이 숨어있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실무진이나 전문가에게 전임하지 않고 손수 작업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지금은 이러한 소프트한 측면에 CEO가 무심할 수도, 무심해서도 안되는 시대입니다. 전문가나 디자이너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것들을 전략의 눈으로, 또 소비자의 눈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하지요. 마케팅과 광고, 브랜딩은 현란한 수사와 탁월한 크리에이티브가 밑받침되어야 가능한 전문가들의 영역이긴 하지만, 기업 활동의 한 영역입니다. 단순하지만 임팩트 있는 컨셉과 전략, 과감하고 빠른 판단과 실행, 그리고 트렌드에 대응하는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해야 합니다. 여기에 경영자들의 충분한 이해가 더해져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거고요.


Q 그렇다면 최근 본부장님께서 가장 염두에 두고 진행한 광고는 무엇이었나요?

A 지난 9월 10일 개막한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입니다. Face painting 편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흥분을 선사할 골프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한일전’은 어떤 종목의 대결이라도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라이벌전의 결정체인만큼 컨셉을 찾기 위한 고민 보다는 숨막히는 긴장감을 극대화해서 표현할 방법이 과제였습니다.


관중석이 삽시간에 채워지는 야구장, 축구장의 모습이 곧 ‘뜨거운’ 한일전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장면은 뜻밖에도 골프장입니다. 일반적인 종목이 아니라 ‘골프’라는 마지막 장면의 반전으로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6년만에 부활한 골프 남자 한일전의 열기를 극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주요장면>

현대캐피탈은 남들이 즐겨 찾지 않는 종목을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골프 대회를 통해 광고 보드와 편의 시설은 물론 세세한 경기 진행에 이르기까지 현대캐피탈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처럼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골프 축제로 만들고 싶었기도 하고요. 현대캐피탈의 유별난 스포츠마케팅은 독특한 종목 선정과 통 큰 배포로도 유명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스포츠마케팅의 강점은 일관성에 있습니다. 흐트러짐 없이 하나의 주제로 전개하는 스포츠마케팅은 다른 기업이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요.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메인스폰서십을 고집할 것입니다. 원 오브 뎀(One of them)이 아닌 온리 원(Only one)은 현대캐피탈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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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1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SEALGEE 2012/03/04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에 관심있는 학생이예요^-^
    현대카드 광고 전부터 정말 누가 만드는지 궁금하고 그랬는데
    블로그에 오니까 설명 같은것도 많이되어있고
    광고 뿐만 아니라 이런 설명같은것도 다 현대카드스럽네요ㅠㅠㅠㅠ
    정말 잘 보고가요!

    • 현카현카 2012/04/12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광고를 굉장히 좋아해요ㅋ 이곳에 와서 많은 정보도 얻고가고 광고도 보고가고 ㅋ 자주 오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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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이루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보는 것만으로도 혹하게 하는 멋진 스토리, 한번 들으면 마음을 부추기고 인생의 명언이 될 것 같은 카피, 귓가에 맴도는 CM송, 그리고 그 제품의 또 다른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
광고는 이런 것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15초의 미학’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모델은 광고의 이미지를 결정한다고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몸값을 수억씩 주고도 당대에 가장 인기 있는 배우나 명사 등을 모델로 쓰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광고 중 가장 기억나는 모델은 누구입니까?
금발의 외국 여자가 모델이었던 것도 같고, 내 옆에 앉은 평범한 회사원이 나왔던 것도 같고... 뭔가 많이 본 것 같긴 한데 특별히 기억나는 빅모델은 없으시다고요?
맞습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광고엔 빅모델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잠시 빅모델을 기용한 적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유명한 카피를 탄생시킨 현대카드 광고에 정준호, 고 장진영씨가 등장한 적도 있지만, 초기 몇 편을 제외하곤 빅모델을 기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광고에서 빅모델의 역할은 무엇인가

부드럽고 낭만적인 이미지의 남자 배우가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마시는 커피는 진한 사랑같이 달콤쌉싸름한 맛이 연상됩니다. 기품 있는 여인이 사는 아파트는 그만큼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우아한 삶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빅모델이 광고에 출연하면, 그 모델의 이미지는 바로 제품의 이미지로 연결됩니다.
모델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그 광고에 호의를 갖게 되고, 그것은 곧 구매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빅모델의 효과입니다. 그래서 광고계에선 빅모델이 섭외되면 그 광고의 반은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왜 빅모델을 쓰지 않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앞서 말한 빅모델을 쓰는 이유인 ‘빅모델의 이미지’ 때문을 첫 번째로 들 수 있습니다. 빅모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함으로써, 노출된 모델은 기억에 남는 반면 브랜드는 남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브랜드를 위한 광고인데도 모델만 주목을 받게 된다는 거죠.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브랜드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기 위해 빅모델을 배제하였습니다.

빅모델을 쓰지 않게 되면, 우선 모델의 이미지와 브랜드의 이미지를 섞지 않고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델의 이미지 상승/하향, 노후화 등에 신경쓰지 않고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보다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즉, 브랜드가 모델의 이미지에 묶이지 않아도 됩니다. 도박/마약 등 이미지 손상이 큰 스캔들이 일어날 경우, 모델의 이미지 추락은 브랜드에도 당연히 영향을 주게 됩니다. 빅모델 전략을 피하면 이런 걱정은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또한,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 하면서 스마트하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습니다. 빅모델을 유지하는 연간 모델비는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습니다. 이 비용은 잘 짜여진 광고의 디테일에 투자하고, 완성도를 높이고, 브랜드를 위해 정말 필요한 행사 등에 투자하여 근본적인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광고의 컨셉을 가장 잘 전달하는 것이 빅모델이다

레고빌딩, 곰돌이 마스크, 프라임 레이디, 펜싱맨…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에 유명한 연예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모델은 모두가 ‘빅모델’입니다. 빅모델이란 유명한 연예인이 아니라 ‘광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적절히 표현해주는 것’이며, 이는 사람이나 캐릭터, 심지어 상징적인 소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광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적절히 표현한 모델들>

따라서, 단역 모델 한 명, 소품 하나를 고를 때에도 반드시 브랜드의 컨셉과 일치하는 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그래서, 유명인이 아니지만, 광고를 본 뒤 브랜드를 상징하는 것들이 빅 모델 이상으로 소비자의 기억에 남게 됩니다.

 
<광고를 빛내주는 모델들>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로 가다

사실, 연예인을 쓰지 않는 광고는 이미 돌출도와 주목도를 담보하고 있는 연예인의 이미지 이상으로 눈길을 끌어야 하기 때문에 만들기가 두 배 이상 어렵습니다.
빅모델이 주는 친근함과 호감을 포기한 채 광고 시장에서 눈길을 끌 수 있는 다른 임팩트 요소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편한 길을 두고 자진해서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셈입니다.
‘편한 길은 가지 않는다’
이것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기업 정신하고도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금융 시장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었지만, 기존의 금융시장의 관습과 상품들을 거부하고, 독특한 마케팅,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업계를 놀래키고 있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입니다.
금융업에 진출한지 7년 만에 8배 성장, 업계 2위로 올라오도록 걸어온 길은 결코 편하고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편한 길인 줄 몰라서 가지 않은 게 아닙니다. 이미 남들이 다 지나가 편안하게 다져진 길은 당장 걷기엔 수월하겠지만, 앞서 간 사람들의 뒤를 따르는 것일 뿐 새 길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광고에서도 편하고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광고 한편 한편에 가장 알맞은 새로운 모델들을 찾고 연구하고 만들어낸 끝에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스러운 광고” 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탄생시켰습니다.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를 리스크에 대비하고,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정신...이것이 바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광고의 철학이고, 모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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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광고는 좋은 광고주가 만든다”
일반적으로 광고 기획 및 제작 과정은 광고주와 대행사 그리고 제작사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광고주가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하는지, 대행사와 제작사가 가진 전문성을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따라 광고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상적인 관계가 모든 광고제작 과정에 반영될까요?

정확한 전략 제시, 그리고 크리에이티브에 관여하지 않는 불문율

광고대행사에게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광고를 제작하는데 있어 타 광고주들과 차이점을 꼽으라면 광고주는 전략과 방향성을 명확히 전달하되, 절대로 크리에이티브 영역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점을 듭니다.
즉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광고를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에 대해 명확하게 요구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말해야 하는지 그 방식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대행사를 신뢰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이 결과적으로 대행사가 가지고 있는 그들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그 결과로 나온 제작물들도 최상의 형태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회의모습>

기업문화를 대변하는 광고

오랜시간 동안 지켜온 원칙에 의해 태어난 광고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만의 일관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기업문화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광고는 단순히 아이디어가 새롭다거나 크리에이티브가 창의적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유머가 있지만 세련됨을 잃지 않고, 비주얼은 메타포로 가득차 있으나 메시지는 매우 현실적 입니다. 광고는 철저하게 상품 및 고객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의도된 마케팅 전략에 따라 제작되기 때문입니다.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회사이기 때문에 광고에 있어서도 리스크 관리는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로 잰 듯한 정확함이 생명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의 과정도 과학적이고 치밀한 데이터 분석에 근거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회의에 집중하는 임직원들의 모습>

실무자부터 CEO까지 열린 마음으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서열식 자리 배치를 없애고 회의실을 투명유리로 만드는 등의 상징적 조치를 통해서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든 자유롭고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자유로운 회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 기획 및 제작에도, 이와 같은 기업문화는 그대로 연결됩니다.
광고대행사의 PT시에는 실무자부터 CEO까지 함께 앉은 자리에서 처음으로 광고물을 제시받게 됩니다. OK인지 아닌지는 그 자리에서 결정이 나며, 결정 전에는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의사 결정 과정을 단순하게 하면서도 광고대행사의 전문성을 최대한 인정하고, 의사결정 및 대응을 신속히 할 수 있는 까닭은 바로 실무자부터 CEO, 대행사까지 열린 마음으로 참석하는 그 회의에 있습니다.
전략과 컨셉은 명확하게 공유되고,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은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를 위해 CEO 뿐 아니라 관련자들은 해외로 몇 개월씩 출장을 가서 새로운 트렌드를 익히기도 합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광고에는 본질과 원칙, 과학과 분석, 영혼과 개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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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광고영상, TV, 2010년 6월 o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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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광고에는 톡톡 튀는 비주얼 만큼이나 그것을 살려주는 BGM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광고에 사용되면 뜬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BGM은 광고만큼이나 관심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특히, 광고에 삽입된 이후, 인지도가 확 올라가면서 대중적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된 음악들을 소개합니다.

<Prelude by Safri Duo>

현대카드 광고에 삽입된 곡 중 정말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곡은 바로 덴마크 출신 2인조 퍼커션 그룹인 ‘샤프리 듀오(Safri Duo)’의 “Prelude”일 것입니다. 2009년 현대카드의 ‘변화, It's my pleasure 캠페인’ 중 ‘변화 편’ 의 배경음악이 되었던 곡입니다.
광고에 삽입된 부분은 노래의 클라이맥스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영상을 한결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시각각 색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화면과 그 변화를 절정으로 이끄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광고가 나간 이후 노래를 부른 Safri Duo의 국내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In my life by Mojo Porject>

2009년 1월 온에어 한 ‘현대카드 R10’의 배경음악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합니다. ‘사고 받고 텐 퍼센트’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톡 쏘는 재즈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조 프로젝트(Mojo Porject)’의 “in my life”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쉽고 반복적인 광고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삽입곡이 아니라 광고를 위해 제작된 곡인 것처럼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I was born to love you by Queen>

2006년 9월 현대카드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온에어한 ‘거리 콘서트편’은 부제인 ‘콘서트’ 답게 영국 전설적인 록그룹 ‘Queen’의 “I was born to love you”를 배경음악으로 했습니다.
이 곡은 광고 촬영지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이국적인 풍광과 잘 어울리며 광고의 분위기를 띄워주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노래라, TV에서 잠깐만 광고를 들어도 ‘앗? 이 노래가?’ 라는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또한, 노래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현대카드 상담원을 통해 노래와 가수를 묻는 의외의 상담이 폭주하는 등, 큰 인기를 끈 BGM 이었습니다.
 


<Nothing from nothing by Billy Preston>


또한 ‘금융을 바꾸다-성장’ 편에 나오는 ‘빌리 프리스톤(Billy Preston)’의 “Nothing from Nothing”은 광고를 통해 새롭게 주목 받았습니다. 광고가 방영된 후 경쾌한 멜로디의 이 곡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팝송은, 끊임없는 성장으로 위기도 비켜간 현대캐피탈의 도전정신 과 멋지게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Sway by The Pussycat Dolls>

‘The Pussycat Dolls’의 “Sway”는 2005년 1월 온에어한 ’생활의 기술 M-여성전용 조수석‘ 편에 삽입된 BGM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생활의 기술 M은 다소 도발적인 비주얼과 카피로 M을 소유한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 광고로, 마림바 리듬에 맞춘 리드미컬한 “Sway”와 어우러져 더욱 세련된 느낌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하~ 그 현대카드 광고 노래’라고 할 정도로 현대카드 광고를 통해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었습니다.
이 노래는 리처드 기어와 제니퍼 로페즈가 열연한 영화 ’쉘 위 댄스‘의 미국판 리메이크 작품에 실리기도 해 더욱 익숙합니다.


현대사회에서 광고는 하나의 문화 예술 컨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광고가 일방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을 구하는 감성에 호소하게 되면서 BGM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감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광고는 세련된 영상을 때로는 돋보이게, 때로는 든든히 받쳐주는 BGM 덕분에 그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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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광고영상, TV, 2007년 1월 o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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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광고는 항상 새로운 기법과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현대카드스러움’이라는 말을 만들어 낼 만큼 광고업계 이슈의 중심에 있어 왔습니다.

어느 것 하나 새롭지 않은 시도는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업계 최초의 새로운 제작기법 혹은 색다른 시도로 선보인 것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MCC(모션컨트롤카메라) 촬영

현대캐피탈의 ‘금융을 바꾸다’ 캠페인 중 첫번째로 선보인 ‘파이낸스샵’ 에는 새로운 촬영도구가 등장합니다
바로 정교한 수평이동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인 MCC(Motion Control Camera) 입니다.
모션 컨트롤 카메라(Motion Control Camera)는 컴퓨터에 의해 모션이 제어되는 장비로 컨트롤러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트랙 위에서의 전후 이동, 카메라 조작부에서 상하좌우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의 모션을 저장했다가 호출하는 게 가능해 동일한 카메라 모션을 오차 없이 반복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현재 그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국내에서는 ‘파이낸스샵’편에서 처음으로 시도됐습니다.


<모션컨트롤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

이 광고에서는 열 한 차례나 옷을 바꿔입는 스타일리시한 워킹걸이 찾아가는 곳이 현대캐피탈의 ‘파이낸스샵’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타일 변신을 자연스럽게 나타내기 위해서는 전체를 원씬(One Scene) 원컷(One Cut)으로 가는 것이 영상을 가장 돋보이게 할 것으로 판단해 MCC 촬영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MCC 촬영은 인물의 복장이 변하면서 배경도 변하는 장면 연출로 촬영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합성이 훌륭하게 되면 아주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작업입니다. 실제 인물의 동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물의 외형과 배경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광고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하지만 MCC의 경우 장비가 비싸기도 하고, 한 번 촬영이 잘못될 경우 저장했던 모션을 호출하려면 2~3시간을 기다려야 재촬영이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촬영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이 많은 광고촬영에서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프로듀서는 극구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광고는 MCC로 촬영됐고,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한 광고기법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봐’ 시리즈의 정지컷

현대카드가 2008년 진행한 ‘생각해봐’ 캠페인은 총 20여편의 광고가 온에어되어 단일 캠페인으로는 가장 많은 편수가 방영됐습니다.
‘앞면, 뒷면, 앞면, 뒷면, 옆면, 옆면, 옆면, 옆면’을 반복하는 컬러코어, 3초 동안 현대카드 종류 외우기를 요구(?)하는 가계도 등이 이 시리즈의 광고 입니다.
‘생각해봐’ 캠페인의 거의 모든 광고에는 정지컷이 등장합니다. 3초간 광고는 멈춘 듯이 보이고 그 여백을 고래, 공룡, 물고기 떼, 로켓, 핑크 브래지어, 물 내려가는 변기 등이 메웁니다.

 
<생각해봐 광고에 등장한 정지컷>

‘정지컷’ 은 캠페인의 슬로건 대로 고객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의도로 광고 중간에 Break를 삽입한 것으로, 국내 광고에서는 첫 시도였습니다.
‘현대카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이거다’라고 말하고 나서 그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서 ‘아 역시 이래서 현대카드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고 싶었던 것입니다. ‘

결과적으로, 이런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은 ‘생각해보니 현대카드는 좀 다르구나’ 라는 차별적 이미지를 부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양한 카메라 활용

보통 광고는 35mm 필름으로 많이 찍습니다. 현대카드의 경우는 상황과 소재에 따라 영상의 느낌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합니다.

 
<DSLR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 건물편>

‘건물’, ‘버스쉘터’, ‘NO.2’편의 경우 일반적인 35mm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DSLR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촬영했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광고들은 색감이 도드라지고 영상도 화려합니다. 이들 광고에서는 그런 수려함 말고 무언가 다른 느낌의 영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민을 하던 중 DSLR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찍어보니 35mm카메라로 찍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나왔습니다. 35mm카메라로 찍었을 때보다 좀더 담백하고 생동적인 느낌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6mm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한 스페이스마케팅편>

현대카드 사옥 내부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스페이스마케팅’편의 경우도 35mm카메라로 현대카드 건물 전체를 샅샅이 훑는다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고성능 6mm카메라를 사용해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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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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