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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관현악대라도 등장할 것 같은 힘차고 절도 있는 행진곡으로 시작되는 이번 광고는 ‘생각해봐’ 캠페인의 하나로 2008년 1월 On-air 된 ‘아이덴티티’편 입니다.


화면 중앙에 나타난 건축물의 설계도면 같은 기하학적 도면이 현대카드로 바뀝니다. 한 장의 카드는 서로 다른 컬러의 9개 카드로 분할됩니다. 역시 도면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카드는 하나씩 화면에서 사라지고, 한 장의 카드만 남습니다.

이어서는 카드 디자인을 모태로 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됩니다. 카드 모서리를 따라 알파벳 a가 그려지고, ‘카드의 각도로 만들어진 현대카드 전용서체 You and I’를 보여줍니다. 뒤이어 ‘카드의 곡선으로 만들어진 현대카드 CI’가 소개됩니다. 이번에 등장한 카드는 실내 공간을 구성합니다. ‘카드의 비율로 설계된 현대카드 Finance Shop’ 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음악 소리가 잠시 멈추고, 넘실거리는 파도 위로 ‘생각해봐’ 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역시 현대카드는 카드에 미쳤어” 라는 여성의 음성에 이어, “아~ 현대카드”라는 감탄사로 영상은 종료됩니다.

 
<카드의 비율을 활용해 디자인한 파이낸스샵>

 
카드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현대카드 아이덴티티

장인정신이 담긴 건축물이나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듯 공들여 만들어지는 현대카드 디자인. 이번 광고에서는 현대카드가 완벽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는 점과, 현대카드 CI, 서체 등이 카드를 모티브로 연계성 있게 디자인된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습은 단순히 디자인에 그치지 않습니다.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해 각각의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까지도 현대카드가 추구하는 특별함입니다.

‘현대카드 전용 서체 You and I’는 카드의 각도로 만들어 졌고, ‘현대카드 CI’는 카드의 곡선을 이용했으며, ‘현대카드 파이낸스샵’은 카드의 비율로 설계됐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모여 현대카드의 기업 아이덴티티와 브랜드의 일관성을 보여줍니다. 

 
<카드의 각도를 활용해 제작한 You and I체>


사랑에 빠진 사람은 사랑하는 상대의 눈으로 세상을 보듯이, 현대카드는 모든 것을 카드를 통해 봅니다. 이것이 ‘역시 현대카드는 카드에 미쳤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아~ 그것도 카드 디자인과 관련 있었어?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보고 나서야 카드서체나, 카드비율의 파이낸스샵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합니다. 무심코 보고 넘기던 것들이 그렇게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는지는 몰랐다고요. 특히, ‘역시 현대카드는 카드에 미쳤어’ 멘트를 통해 현대카드의 열정과 기발함이 확 와 닿았다고도 말합니다.


디자인 경영의 진수를 보여주다

현대카드는 열정적인 신념으로 디자인 경영을 실천해왔습니다.
혁신이면서도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카드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했고, 서체, 카드디자인, 오프라인 매장 등 모든 요소들에서 간결하고 명확한 현대카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도면을 필요로 하는 작업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현대카드 역시 고객을 위해서는 디자인과 혜택, 서비스 등에서 한 치의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기업철학이 디자인 경영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는 것을 크리에이티브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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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광고영상, TV, 2008년 6월 o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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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야 할 모든 기술은 현대카드에서 배웠다’ 라는 문구와 ‘생활의 기술’ 이라는 책 제목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책 표지 다크블루 컬러가 스카이블루 컬러의 현대카드 CI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이 광고는 현대카드 ‘생활의 기술’ 편으로 2008년 6월 On-air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손이 책장을 넘깁니다. 이에 맞춰 생활의 기술 하나하나가 공개되고 팡파르가 울립니다. 자 이제 기술 들어갑니다. 첫 번째는 ‘포인트의 기술’. “아, LG전자에서 최대 70만원 혜택까지” 어떻게 이런 혜택이 있을까 의아하다는 듯한 목소리가 흐릅니다. 두 번째는 ‘쇼핑의 기술’. 목소리 톤이 높아지며 “현금 대신 M포인트” 라는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세 번째는 ‘해외여행의 기술’ 입니다. “항공권 할인에, 해외에서도 무이자 할부”를 강조합니다. 네 번째는 ‘대출의 기술’로 “금리 1% 인하, 세상에 이런 카드론이”라며 감탄합니다. 다섯 번째 ‘이동의 기술’로 이동합니다. 이 혜택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목소리로 “공항 리무진까지”를 외칩니다. 마지막은 ‘조합의 기술’ 입니다. 책장을 앞뒤로 넘기며 ‘포인트의 M, 할인의 V, 주유혜택의 O’ 카드를 조합해 다양한 혜택을 보여줍니다. 생활의 기술을 차례로 소개할 때마다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기대감이 고조됩니다.

“지갑을 온통 현대카드로”라는 내레이션이 흐르고, “자, 이제 기술 들어가야지”라는 다소 코믹한 느낌의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광고 스틸컷>


생활의 기술 = 책 = 카드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기술은 현대카드에서 배웠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세이스트 로버트 풀검이 1988년에 쓴 책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를 기억하실 겁니다. 이 제목은 이후 여러 가지 스타일로 패러디될 정도로 화제였습니다.

책 얘기를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당시 파격적인 제목으로 화두를 던졌던 이 문구를 20년이 지난 후 카드 광고에서 다시 꺼낸 건 이 책이 일상 경험과 삶에서 캐낸 비범한 진리를 재치있게 다뤘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이 현대카드를 이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생활 속 비법 또는 진리 혹은 기술을 표현하는 데 있어 최적의 문구였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카드를 이용하면서 최적의 효율성을 따져가며 꼼꼼하게 사용하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요? 사실 무슨 혜택을 받는지, 어떤 혜택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 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소비자의 잘못은 절대 아닙니다. 너무나 많은 카드가 저마다 최고의 혜택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카드 사용자 = 스마트한 소비자

광고에 등장하는 책 한 권은 카드의 스탠다드를 상징합니다. 카드 사용자들이 누릴 수 있는, 누려야 하는 다양한 기술을 알려줍니다.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많이 아는 고객이 혜택을 더 받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번 광고는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이 정도의 혜택을 주는 카드를 이용해야 된다는 것과 현대카드 고객은 이미 이러한 생활의 비법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고객들은 이 광고를 통해서 ‘아 내가 카드 사용을 잘 하고 있구나’, ‘남들이 받지 못하는 혜택을 제대로 누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합니다.


생활의 기술 = 지갑을 온통 현대카드로

조목조목 생활의 기술을 보여주며 현대카드를 소개하는 영상은 극히 단순하지만 고객들이 알아둬야 할 필수적인 서비스 혜택을 직접적으로 제시합니다. 알파벳 시리즈처럼 명확하게 구분되는 현대카드의 명칭과 서비스의 관계는 카드를 사용하려고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어떤 카드를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게 합니다. 생활의 기술은 바로 그것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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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플래티넘급 이상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를 보여주는 CF ‘클럽서비스편’은 2008년 진행한 캠페인인 ‘생각해봐’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아날로그 카세트 테이프가 3~4배 빨리 재생될 때 나올만한 독특한 BGM이 귀를 먼저 사로 잡으면서, 누군가 파란색 색연필을 가지고 내가 사는 동네 지도에 표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잘 보면 날짜, 시간대별로 자주 들르는 장소입니다. 색연필이 길을 따라가면서 장소들을 표시하는 동안, “모르시겠지만 현대카드는 항상 당신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있었다”라는 내레이션이 반복됩니다.

“왜일까?”라는 물음과 함께 수많은 물고기가 바다 위에서 펄떡이며 ‘생각해봐’ 라는 자막과 함께 정말 생각할 수 있는 브레이크 타임을 만들어 줍니다. 그 이후 길 찾기 화면이 다시 등장하며 “그래야 바로 꼭 필요한 혜택을 줄 수 있으니까” 라고 답합니다. ‘당신에게 맞춘 혜택, 현대카드 클럽서비스’가 자막으로 보이며, “아~ 현대카드”라는 감탄사로 영상은 마무리 됩니다. 

<광고 스틸컷>


생활패턴을 분석하기 위한 따라다님

파란 색연필이 단순한 지도 화면을 분주히 따라가며 어딘가를 체크하고 있는 장면이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장면이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지도를 따라가다 중간중간 멈추며 중요하게 표시되는 장소들은 고객이 이동하는 동선과 자주 들르는 곳입니다. 빠른 비트의 BGM과 색연필로 열심히 길을 체크하는 손은 현대카드가 고객의 생활패턴을 분석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프리미엄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클럽서비스는 ‘Hotel’, ‘Gourmet’, ‘Beauty’ 3개 분야를 선별해 고객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색연필이 중요하게 머무르는 곳을 자세히 보면 럭셔리한 호텔, 최고급 피트니스센터, 유명 레스토랑 등 입니다. 현대카드 클럽서비스가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선택된 소재입니다.

누군가 내가 가는 호텔, 식당 등 나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다 지켜보고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고객을 졸졸 따라다닌다는 컨셉이 자칫 CCTV에 모습이 다 녹화돼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만 따라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척척 알아서 해주는 전담 도우미 혹은 집사가 한명쯤 있다는 것은 오히려 자랑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르시겠지만 현대카드는 항상 당신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있었다”는 첫 번째 내레이션과 맞물리며 기어들어가는 작은 목소리의 “미안합니다”라는 앙증맞은 멘트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고객들의 오해를 감안한 설정입니다


고객 중심의 현대카드 기업정신

맞춤 혜택 클럽서비스 타이틀은 고객들에게 ‘나도 현대카드를 갖게 되면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구나’ 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참신한 광고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속도감 있는 BGM과 독특한 영상의 조화도 ‘맞춤형카드 클럽서비스’라는 전체 컨셉을 잘 표현했다고 평합니다.


남들과 다른 맞춤 혜택 ‘아~현대카드’

항상 고객을 중심에 둔 현대카드스러운 사고로 기발한 맞춤서비스를 창조합니다. 하지만 ‘고객 중심’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끊임없는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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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음절씩 똑똑 끊어지는 내레이션이 눈길을 끄는 이번 광고는 ‘생각해봐’ 시리즈 중 2008년 1월 On-air된 ‘알파벳카드’편 입니다. 20대 젊은 남자를 시작으로 20여명의 모델이 등장해 한 음절 또는 한 어절씩 외칩니다. ‘사람들은 모두 라이프스타일이 다른데, 어떻게 단 하나의 카드가 모두를 만족시키겠어~’ 등장하는 모델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장면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마지막을 외친 외국인 여성이 뒤돌아서 사라지고, 잠시 정적이 흐르며 화면 속에는 어딘가를 멀뚱히 바라보는 타조 머리가 등장합니다. 물론 ‘생각해봐’ 라는 자막이 흐릅니다. 현대카드는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어떻게 했을까요? 답은 광고에 계속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알파벳 카드를 만들었잖아’ 라는 내레이션이 나오며, 화면에는 W, K, M, H 등 총 12개의 알파벳 카드가 순차적으로 등장합니다. 나열된 현대카드 위로 ‘아~’ 하는 탄성과 함께 현대카드 로고가 노출되며 광고는 마무리 됩니다. 

 
<다양한 국적과 성별의 모델이 등장하는 알파벳카드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맞춤 카드

현대카드 광고 중 가장 많은 메인 모델이 등장합니다. 연령대와 성별도 다르고 국적도 다양해 보입니다. 운동하고 있는 사람, 운전하는 사람, 파티장에 있는 사람, 놀이공원에 있는 사람, 사무실에 있는 사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된 장면들이 나옵니다. 한 광고에 이렇게 수많은 모델을 각기 다른 장소를 배경으로 출연시킨 이유는 무엇일까요?

광고 마지막에 나열되는 여러 장의 카드는 앞서 등장한 모델들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현대카드V와 현대카드O는 차 안에 있는 모델과 연관성이 있으며, 현대카드T는 놀이공원에 있거나 여행 중인 모델과 매칭됩니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현대카드들을 의미합니다.

‘라이프스타일이 모두 다른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여러 나라 사람들, 생활 속 모든 공간, 남녀노소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을 설정했습니다. 이 광고는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현대카드가 내린 해결책을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시청자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알파벳카드의 탄생이유>

알파벳카드의 탄생 이유

현대카드는 2003년 알파벳을 활용한 카드 시리즈를 처음 출시해,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쇼핑을 즐기는 이들은 쇼핑에 특화된 알파벳 카드를 선택하고,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이들은 그에 맞는 알파벳 카드를 선택하면 되지만, 단 하나의 카드로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기존 카드의 한계를 해결한 현대카드를 보여줍니다.

이 광고는 명확한 메시지 전달로 그 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알파벳 카드의 탄생 이유를 잘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어필하기 위해 장면 장면마다 다른 모델을 노출시킨 점, 내레이션을 한 음절씩 수십 명이 나누어 전달한 점 등이 재치있는 발상이었다고 합니다.


뻔한 답을 펀(fun)하게 해결한 알파벳카드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려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 된다’는 사실은 너무나 뻔한 대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알파벳이라는 요소를 활용해 뻔한 문제를 ‘펀(fun)’하게 해결했습니다.

개별 고객의 소비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보인 알파벳 카드는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알파벳 카드가 나오고, 그 카드는 어떤 혜택으로 고객에게 어필할까요? 새롭게 탄생될 알파벳 카드가 또 다른 어떤 크리에이티브로 펀하게 표현될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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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도”편은 현대카드가 2008년 진행한 생각해봐 캠페인 중 하나로 3월 선보인 광고입니다. 짧은 광고 영상 속에 현대카드의 상품 라인업이 강렬하게 표현돼 있습니다.

블랙 바탕에 다양한 명도의 그레이 컬러로 된 작은 플레이트들이 가로 8개, 세로 5개씩 벽돌처럼 쌓여 있습니다. 총 40개 중 3행과 5열 라인 12개의 플레이트가 뒤집히며 현대카드로 바뀝니다. 각색의 화려한 컬러와 카드에 새겨진 각기 다른 알파벳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때 내레이션은 “자 지금부터 3초간 현대카드의 모든 이름을 외워볼까요?”, “셋 둘 하나”를 외칩니다.

카드는 사라지고 로켓이 상공을 날며 “생각해봐” 자막이 등장하고 다시 12개의 현대카드가 나타납니다. 카드는 이내 뒤집히면서 ‘가로는 알파벳, 세로는 컬러’라는 자막이 나타납니다. “이름부터 체계적이죠”라는 내레이션에 “아~ 현대카드”라는 감탄사로 마무리 됩니다. 

 
<가계도편 광고 스틸컷>


알파벳과 컬러 시리즈, 고객들이 쉽게 인지하다

현대카드의 차별성과 다양성을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소품이 무엇일까? 라는 논의 속에 카드플레이트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자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카드플레이트가 심플하고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이고 직관적으로 현대카드를 쉽게 인식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현대카드의 ‘가로 축’ 라인업은 V, H, O, A, M, K, W, F 등 알파벳 시리즈로 이루어집니다. ‘세로 축’은 VIP를 위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라인입니다. the Black을 시작으로 the Purple과 the Red 등으로 이어지는 컬러 시리즈를 형성합니다. 

 
<인지하기 쉬운 현대카드의 상품리스트>


이 광고는 고객들이 복잡한 메시지보다 간단명료한 기호나 이미지를 더 잘 인식하고 기억한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알파벳 기호와 컬러 이미지에 포커스를 맞춘 것입니다. 광고는 고객들에게 3초 동안 현대카드의 이름을 모두 외워보라고 권할 정도로 인식하기 쉽고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름부터 체계적이죠’ 라는 카피는 고객이 원하는 카드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는 강한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체계적인 카드 라인업

가계도편 광고는 시청자의 귀와 눈을 사로잡는 별다른 요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현대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짧은 영상 속에는 기존 카드와 차별화된 서비스 체계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현대카드의 사업전략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광고는 다양한 현대카드의 상품 체계를 한 눈에 쉽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반면 기존 현대카드가 보여준 화려한 이미지에 비해 평범해 보인다는 평도 일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치하는 반응은 현대카드가 알파벳과 컬러로 쉽고 명확하게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카드를 만들다

현대카드는 역발상 전략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카드의 명칭에서도 고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알파벳, 컬러 시리즈의 발굴은 체계적인 고객 분석을 통해 얻은 값진 결과였습니다.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보다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는 현대카드의 모습을 광고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자신도 모르게 ‘아~현대카드’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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