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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과 편집 기법이 다양한 방면으로 패러디 된 플래티넘 3 시리즈 광고와 현대카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여준 포트폴리오 인쇄광고. 이 2가지 광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대카드 광고에 대한 생각을, TBWA의 이완 아트디렉터와 이시은 카피라이터에게 물어봤습니다.


플래티넘 3 시리즈 광고의 Key는 음악

플래티넘 3 시리즈 광고는 기존 플래티넘 카드에 비해 좀더 실용적이고 합리적이며 혜택이 많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표현해 달라는 광고주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이었기 때문에 광고도 새로운 표현 방법을 도입해야 제품의 속성과 어울리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플래티넘 3 시리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혜택이라는 상충되는 부분을 풀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전달해야 하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체의 군더더기를 떼고 MMM=M3, HHH=H3, RRR=R3 라는 카피와 MORE*MORE*MORE 라는 슬로건으로 함축해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이 카피와 슬로건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까?’ 하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던 아이디어는 음악이었습니다.   

<플래티넘 3 시리즈 런칭 A편 스틸컷>

함축된 카피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비트가 강하고 기억에 확실히 남는 음악이 필요했습니다. 고민 끝에 김상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아이디어로 의도에 딱 맞는 음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음악을 통해 명쾌하고 직관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고, BGM만 듣고도 플래티넘 3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음악이 광고의 전체적인 축이 되어 5편의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음악은 보조적인 요소로 활용되는데, 음악을 메인 요소로 삼아 아이디어를 표현했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플래티넘 3 시리즈

플래티넘 3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현대카드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알파벳 카드가 생겼고, 혜택의 레벨에 따라 넘버가 더해졌으며, 프리미엄 카드는 컬러로 구분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들을 모아놓고 보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플래티넘 3 시리즈와 포트폴리오 인쇄 광고가 동시에 제작되었습니다.   

<플래티넘 3 시리즈 & 포트폴리오 인쇄광고>

인쇄 광고는 40개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 정도로 힘든 과정을 겪었습니다. ‘어떻게 펼쳐서 보여줄까’를 고민하다 보니, 한쪽 방향으로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넘버는 넘버대로, 알파벳은 알파벳대로, 컬러는 컬러대로 기준이 만들어지면서 카드들이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안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지면 광고가 1개월 이내에 소멸되는데, 포트폴리오 광고는 4개월 동안 집행되었습니다. 플래티넘 3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현대카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었고, 이것이 신규 캠페인 who makes the rules? 브랜드 포트폴리오 광고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 who makes the rules? 브랜드 포트폴리오 광고 스틸컷>

현대카드 who makes the rules? 브랜드 포트폴리오 광고 자세히 알아보시려면 클릭


현대카드 광고가 남다른 이유

현대카드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먼저 발견해서 제안합니다. 타 카드들은 “이것이 당신의 라이프스타일! 그러니까 이 카드를 써야 됩니다”라고 말하지만, 현대카드는 반대로 “당신은 이런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요”라며 제안을 합니다. 같은 얘기이긴 하지만, 화법은 분명히 다릅니다.

제품의 차별화가 있기 때문에 현대카드 광고 역시 타 카드 광고와 다릅니다. 기존의 카드와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얘기하는 것뿐이죠. 우리는 최대한 광고주의 고민을 닮으려고 애씁니다. 광고와 상품이 같은 느낌으로 갈 때까지 계속 닮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더 좋은 광고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특별해서 이런 광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카드이기 때문에 이런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카드 광고를 찍는데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광고주가 처음 했던 제안을 그대로 수용해준다는 점입니다. 날카로운 광고를 만들고 싶으면 처음 그대로 두면 됩니다. 고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완성된 광고는 날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수정하고 덧붙이면 광고의 메시지는 무뎌집니다. 현대카드는 수정하거나 덧붙이지 않고 그대로 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엣지’ 있는 광고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광고는 숙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입니다. 해답은 많지만 정답은 1개 밖에 없습니다. 플래티넘 3 시리즈 광고는 1개뿐인 정답을 찾은 쉽지 않은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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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관”과 “일관”… 현대카드 플래티넘 3 시리즈 광고를 처음 접하고 순식간에 뇌리에 떠오른 생각입니다.

늘 파격적인 가치를 담은 고품격의 광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현대카드가 야심차게 기획한 '플래티넘 3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런칭한 광고는 그들이 지향하는 이미지가 “일관”되면서 아주 “직관”적인 메시지로 전달됩니다.

먼저 BGM이 귀를 사로잡으며 동시에 가슴을 흥분시킵니다. 폭풍처럼 내달리는 현의 질주와 강렬한 전자비트가 어우러진 BGM은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며 입으로 그 선율을 따라하게 하죠.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 7번 '레닌그라드' 4악장에서 추출한 이 곡은 독일 출신 뮤지션 피터 폭스(Peter Fox)의 싱글 '알레스 노이(Alles Neu)'를 또 한 번 편곡한 것으로 전쟁의 비극을 담은 웅장한 클래식은 피터 폭스에 의해 현대적이면서 역동적인 메탈사운드로 거듭났습니다.

BGM은 플래티넘 3 시리즈 광고를 하나의 이미지로 통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미칩니다. 음악만 들어도 무슨 광고인지 안다는 것, 5편으로 구성된 시리즈가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커다란 장점이겠죠?

<플래티넘 3 시리즈 M편 스틸컷>

플래티넘 3 시리즈의 혜택과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통합된 이미지로 각인시키는 데에는 영상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M3 광고에서 선보인 일명 '샌드위치 공법'이라 불리는 3단 기법. '뛰는 M위에, M2, M3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듯이, 질주하는 자동차도 3단으로 공중부양(?)합니다.

여기서 현대카드는 '플래티넘 3 시리즈'의 네이밍 과정도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립니다. BMW, Mercedes-Benz등과 같은 명품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알파벳에 숫자를 붙이는 이른바 ‘알파뉴메릭’(alphanumeric) 작명법으로 신용카드에도 역시 명품 카드가 있음을 내세우지 않은 채 주장하는 겁니다. 알파벳 카드로 쌓은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면서 3이라는 숫자를 덧붙여 플래티넘의 강력함을 알리는 동시에 숫자가 지닌 신뢰감, 정확한 이미지는 금융상품인 제품의 속성과 적절히 맞물립니다.

<플래티넘 3 시리즈 M, H, R편 스틸컷>

두 편으로 제작된 본편은 인트로 성격이 강하면서 플래티넘 3 시리즈의 이미지 작업을 시작했다면 M3, H3, R3 등 각각의 상품편은 각각의 카드가 가지고 있는 혜택을 강조하면서도 '3'이라는 일관성을 유지해갑니다.

<플래티넘 3 시리즈 런칭 A편 스틸컷>

'MORE X MORE X MORE'라는 카피와 MMM=M3, RRR=R3, HHH=H3, TTT=T3라는 알파벳 이미지, 자동차 세 대, 신용카드 세 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숫자 '3'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일체의 군더더기를 떼고 기존 알파벳 카드와 플래티넘 카드보다 혜택을 ‘더, 더, 더(MORE X MORE X MORE)’ 주는 카드임을 숫자 3으로 통일해 그야말로 ‘초등학교 3학년’도 ‘척 보면 착’ 이해할 직관적인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지불식간에' 소비자들은 BGM만 듣고도 플래티넘 3를 떠올리고, 세 장의 카드가 겹쳐있는 모습만 봐도 플래티넘 3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현대카드가 전하고자 하는 “플래티넘 3=몇 배 더 강력한 현대카드” 라는 공식을 인지하게 됩니다.

일관성과 직관성이 돋보이는 플래티넘 3 시리즈 광고. 전작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또다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3시리즈를 보며, 다음 번 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파격이? 라는 기대를 한다면 너무 성급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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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3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최고의 광고임

  2. 2011/02/13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최고의 광고임

  3. 광고 스토리 2011/02/15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현대카드 입니다. 저희 광고를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광고를 보여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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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서울역 앞 버스쉘터에 설치한 '현대카드 라이브러리'가 대한민국 광고대상 옥외부문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46인치 대형스크린을 손으로 터치하기만 하면 서울 시내 맛집 정보, 뉴욕 현대미술관의 작품들, 마샤 스튜어트의 살림 지혜, 슈퍼매치와 슈퍼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장면 등이 쏟아져나오죠. 무의미한 시간이 될 수도 있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사람들이 소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바꿔주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서울역에서 시작해 잠실역 버스쉘터에 이어 코엑스몰 내의 기둥에 설치됐고, 지난 11월 15일 가동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박스 형태의 보다 진화된 개념의 라이브러리 스크린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착안하고 이를 구현시키는 현대카드 서비스. 또 하나의 독특한 문화 서비스가 탄생한 과정을 되돌아봅니다.

올 초 'make, break, make'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런칭했습니다. 현대카드가 슬로건을 띄운 건 처음이었죠. 만든 것을 깨부수고 다시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의미의 'make, break, make' 슬로건을 널리 알리면서 정작 기존의 방법과 기존 매체만을 활용한다면 그건 현대카드답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의 통념을 깰만한 무엇인가가 없을지 고민했습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색다른, 독특한 스타일의 접근법이 무엇일지 생각했습니다. 현대카드가 서울역 버스쉘터 디자인을 시민들을 위해 기부했던 게 떠올랐습니다. 재능 기부(talent donation)의 하나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잠시나마 거쳐가는 곳, 그 곳이 단순히 시간을 죽이며 버스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곳이 된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버스쉘터 디자인이 공익 차원에서 이뤄졌던 것처럼 공익의 성격을 띠는 어떤 것. 거기서 '라이브러리'라는 개념이 나왔습니다. 현대카드가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자료들과 독점적 콘텐츠를 활용한다면 '도서관'과 '공간'이라는 라이브러리의 두 개념이 절묘하게 어우러질 것으로 봤습니다.


<서울역 버스쉘터>

'버스쉘터를 도서관으로 꾸미자'. 이 명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면서도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실체로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모던한 디자인은 배제하고 도서관하면 떠오르는 아날로그적 이미지, 즉 손때 묻은 책장에 느슨히 꽂혀있는 책들을 손으로 터치해 마치 책장이 넘어가는 느낌을 살렸지요. 그것은 옛 것에 대한 추억이면서도 터치 스크린이라는 첨단 기술이 만나는 장(場)이 될 수 있으니까요.

라이브러리 라는 개념을 만든 후 어떤 콘텐츠로 구성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 어느 회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유익한 문화 생활 콘텐츠를 갖고 있는 현대카드는 그 중 ZAGAT, MOMA, TASCHEN 아트북, 스콜라스틱, '여행을 떠나요', 프리비아 갤러리, 마샤 스튜어트, 그리고 슈퍼 매치와 슈퍼 콘서트의 숱한 자료들 등 그 동안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고,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만의 전유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정보와 자료들을 이 라이브러리에 담아 고객과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코엑스몰 라이브러리>

이를 하나의 기술로 집약시켜 제공한다면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명품' 정보들과 만날 수 있게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지만 이 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실무 제작진이 고생을 많이 했죠. 고작 8cm 두께의 공간에 컴퓨터, 전자칩, 조명, 열을 식혀주는 팬 등 모든 장비를 담아야 했습니다.

뜨거운 여름, 서울역 앞 지열탓으로 그 안의 공간이 100도를 넘길 수 있어 혹시 모니터가 나갈까봐 걱정도 많았고, 행여 파손될까 염려도 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틀에 한 번꼴로 자체 패트롤이 순시 당번을 섰다는 것을 혹시 아실까요?

하지만 성공이었습니다. 시민들은 호기심에 한 번, 유익한 정보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코엑스 라이브러리의 경우 하루 400번, 500번.. 조회수는 점점 더 늘어갔습니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가 현대카드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해낸 것입니다.

서울역에 이어 잠실역 버스쉘터에 라이브러리를 설치했고, 사람들이 모이는 또 다른 대형 공간인 코엑스몰에도 배치했습니다. 코엑스몰의 경우 대형서점 반디 앤 루디스 앞이어서 이미지가 연계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죠.

<타임스퀘어 라이브러리>

그리고 그 동안의 라이브러리 기술을 집약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우리는 보다 확장된 '라이브러리'의 이미지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키오스크 형태로 제작하고 또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 도서관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 듯한 쉴 틈을 누리게 했죠. 의자 디자인 역시 한 권의 책과 같은 형상으로 만들어 도서관 분위기가 제대로 나도록 했습니다.

물론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앞으로도 더욱 더 그 개념을 확장해 나가겠지만, 처음 우리가 꿈꿨던 이미지는 타임스퀘어 라이브러리를 통해 일단계 구축된 것 같습니다.

지금,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이동 도서관'이 되기도 합니다. 현대카드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행사장에는 어김없이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키오스크가 서 있습니다. 현대카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이는 분들은 누구나 한 번쯤 이 멋진 도서관을 이용하는 혜택을 누린답니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예상치 못했던 장소에서 예상치 못할 만큼의 영감(inspiration)을 받을 수 있는 우주가 됐습니다. 그 감명의 농도는 받아들이는 만큼 진해질 것입니다. 고객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현대카드의 갈망은 이처럼 하나씩 하나씩 그 결과물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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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틀을 깨고, 나를 깨고, 마침내 또 다시 만들어라.'
세상은 도전하는 자들의 패기로 그 틀을 깨왔고, 새롭게 만들어진 그 틀조차 다시 깨부수며 또 다시 전혀 새로운 고지와 가치관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발전해왔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강인한 자와 나약한 자의 차이는 딱 하나일 터다. 쉽게 말하면 마음먹기. '난 해낼 수 있다'와 '내가 해낼 수 있을까?'의 차이 아닐까. 그것은 곧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의지(意志, will)다.윌리엄 제임스는 욕망의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느꼈을 때 그 욕망을 원망(願望:wish)이라고 정의하고, 그 실현이 자신의 역량 안에 있다는 자신을 가졌을 때를 '의지'라 정의했다. 그 의지를 가진 사람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우리 사회는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현대카드의 'make, break, make' 슬로건은 우리에게 그 정신을 일깨워줌으로써 단순한 기업광고 차원을 벗어나 사회 구성원들이 갖길 바라는 아젠다를 제시했다. "만든 것을 깨고, 다시 만들자"는 정신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성공담 이상으로 자리하게 됐다.필자는 개인적으로 'make, break, make' 시리즈 중 '개미'편을 가장 임팩트가 높았던 광고로 꼽는다. 현대카드가 말하고자 하는 것,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의미 깊은 영상과 함께 담담하지만 분명한 목소리로 담았기 때문이다.

<광고스틸컷>


"사람들은 우릴 보고 겁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우리에게도 두려움은 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먼저 갈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차이가 있다면 두려움을 즐기는가 아닌가 일뿐. 두려움을 즐겨야 새로워질 수 있다."

'make, break, make'로 표현할 수 있는 사례들. 우린 두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룬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그들을 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올 한 해 우리가 열광했던 사람들, 사건들, 그리고 대중문화 속에 드러났던 'make, break, make'의 정신을 살펴보자.


17세 소녀 여민지

2010년 9월26일.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가 국민들의 흥분을 채 가라앉히기 전. 우리들은 놀라운 사건을 접하게 된다.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컵을 대한민국에 안겨준 이들은 엄청난 지원과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남자 선수들이 아니라 앳된 얼굴이 싱그러운 17세 이하 여자 선수들이었다.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그들은 사실 트리니다드토바고로 떠날 때에만 해도 그저 스포츠뉴스의 단신 한 켠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그들이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는 동안 국민들은 깜짝 놀랐다. 말 그대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받던 그들이 악착같은 오기로 '역전의 명수'가 돼 투혼을 불살랐기 때문이다.그 중심에 여민지가 있었다. 필자 역시 그 이름을 이 대회 전까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골을 넣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여민지에 매혹되지 않을 수 없었다.더욱 그가 시선을 끌었던 것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상의 벽을 넘어선 도전과 그 힘든 과정조차도 즐기는 '무대포' 정신 때문이었다.

여민지가 쓴 일기는 단연 화제였다.
'눈부신 유혹을 이기면 눈부신 성공을 맞이한다' '상대팀에게 악몽 같은 선수가 되어라' '경기를 한 순간에 바꿀 수 있는 자, 종료 직전의 페널티킥도 기꺼이 감수하는 자, 팀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는 것은 물론 팀원들을 피와 땀으로 물들일 수 있는 자,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패스를 성공시키는 자, 한 번의 태클로 절망적인 수비를 결정적인 역습으로 바꾸어 놓는 자, 의심을 믿음으로 바꾸어 놓는 자, 돌아가는 버스 안을 싸늘한 침묵이 아닌 귀청 터질 듯한 자축의 노래로 넘치게 하는 자, 경기 시작 전 상대방이 가장 두려워하는 자가 되라'17세 어린 소녀의 글에서 어느 철학자도 표현해내지 못한 투지와 의지,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여자가 무슨 축구를...'이라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감히 도전해 세계 정상에 올라선 그를 보며 많은 국민들은 함께 뿌듯함을 느끼는 한편 힘든 상황에서도 결코 주저앉지 않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확인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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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 여자 김윤식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는 단연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이다. 눈에 보이는 시청률은 10%대 이지만, KBS에서 체감하는 인기는 최소 30% 이상이다. 젊은이들의 경우 '본방'은 보지 않더라도 케이블 TV, 인터넷, DMB 등 매체의 발달로 인해 눈에 보이는 시청률에 기여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KBS가 무척이나 아쉬워 하는 대목!)

정은궐의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원작인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소설 이상의 드라마로 여겨진다. 소설에서는 주로 남장 여자 김윤식과 성균관 동방생 이선준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췄다면 드라마는 보다 크고 넓은 담론을 담기 때문이다.남장 여자와 남자의 로맨스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소재 자체로는 새롭지 않은 것. 하지만 윤은혜가 연기했던 고은찬 보다 '성균관 스캔들'의 김윤식은 더욱 담대하다.김윤식은 세상에 맞서 기적을 꿈꾸는 인물이다. 노론 벽파가 정권을 잡고 있던 정조 시대,가난한 남인 집안의 여식으로서 홀어머니와 병든 동생을 책임진 가장. 필사로 근근히 연명하던 그는 이선준을 만나며 한 번도 꿈꾸지 못했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단지 김윤식과 이선준의 로맨스에 그쳤다면 이처럼 사랑받지 못했을 것이다. 김윤식은 이선준과 설레는 첫사랑을 만들어가는 한편 '대물'이라는 극중 별호에 걸맞는 행동을 보인다.(단순한 신체적 특징이 아닌. 또한 사실인 여자에게 '대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 역시 한바탕 웃음을 주는 일이다)한 번도 잡아보지 않은 활을 쏘기 위해 손바닥에 숱한 상처가 나고, 장치기에서 몸싸움을 서슴지 않으며, 황감제에서 장원을 목표로 쉴 틈없이 공부한다.그는 "오늘 이 순간 행복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어찌 알았을까. 오늘 행복하면 내일도 행복한 것을. 시대적, 개인적 악조건 속에서도 남들이 말하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 쉼없이 부딪히고 깨지면서 배우는 김윤식, 아니 김윤희이야 말로 세상의 틀을 넘어 도전하고자 하는 'make, break, make' 의 정신에 부합하는 인물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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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의 도전자들

지난해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이만큼 이 프로그램이 성공할 것이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케이블 음악방송이 미국의 인기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본 따 만든 '슈퍼스타K'는 단순히 노래 잘하고, 끼많은 연예인 지망생을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았다.막상 뚜껑을 열어놓고 보니 그 곳엔 '드라마'가 있었다. 무대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에로배우 출신임을 당당히 알리는 후보자들이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에게 버려져 힘든 삶을 살았지만 음악으로 그 시기를 이겨냈다는 김보경의 'because of you'는 심사위원 엄정화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고통의 순간에도 꿈을 잃지 않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 했던 김보경이 TOP11에 탈락하자 누리꾼들은 '슈퍼스타K'를 '잔인한 슈퍼스타K'라 부르기도 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음악으로 최종 3인에 오른 장재인 역시 세상이 만든 틀 안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심지 있게 밀고 나간 젊은이로 기억된다.뒤늦게 꿈을 펼쳐보이려 무대에 올랐던 아줌마 보컬들, '힙통령' 장민복 등 '슈퍼스타K'는 이처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고지를 향해 도전하며, 세상의 벽을 넘어서려는 후보들로 인해 한 편의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슈퍼스타K'가 방송 프로그램으로서 잘 짜여진 연출이 밑바탕이 됐다 하더라도 이들 한 명 한 명의 진솔한 사연이 없었다면 이 만큼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을 터.두려움 없이 새 길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또 한 번 'make, break, make'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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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합창단과 '무한도전'

이제 예능 프로그램에서 1년여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는 흔치 않은 일이 됐다. '무한도전'이 그 어려운 시작을 했고, '남자의 자격'이 꽃을 피웠다. 무한한, 때에 따라서는 무모한 도전을 한다는 '무한도전'이나 '남자가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라는 부제를 갖고 시작한 '남자의 자격'은 모두 분명한 목표 지점, 혹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 주의 시청률에 일희일비하는 예능 프로그램(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사라져버리는 프로그램들이 얼마나 많은가!)이 난무하는 가운데 '무한도전'은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1년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특히 '레슬링 편'이 진행되는 와중에는 MBC 파업과 맞물려 방송조차 되지 못한 적도 있었다. 다만 그들은 묵묵히 자신들의 도전을 행했을 뿐이다.그래서 현재 진행중인 '달력 편'은 지금까지 쌓아온 '무한도전'의 내공으로 인해 오히려 쉬워 보이기까지 한다.이러한 '무한도전'이 프로그램 PR을 할 때 'make, break, make' 를 패러디한 문장으로 자신들의 뜻을 전한 건 그 정신이 가장 부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남자의 자격-합창단 편'은 현대인이 소망하는 참 많은 것들을 담고 있었다.'박칼린'으로 대표되는 바람직한 리더상(像)과 함께 32명, 각기 끼와 실력은 있으나 하나로 융화되기 어려운 점조직에 가까웠던 단원들이 공통의 목표를 향해 가능하지 않으리라 여겨졌던 '합창'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그들과 함께 연습했고, 무대에 올랐다.악보조차 볼 수 없었던 격투기 선수, 음치와 몸치나 다름없던 개그맨, 실력은 있으나 최대의 능력을 뽑아내지 못했던 개인들이 서로를 다독여주고 격려해주며 마침내 고지에 점령했을 때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과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요즘 보여주고 있는 '자격증' 프로젝트 역시 1년여에 걸쳐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이 작품의 아이디어를 낸 PD를 비롯한 제작진, 이를 믿어준 방송사, 그리고 이들의 노력에 거리낌없이 박수칠 수 있는 우리 모두는 'make, break, make' 의 정신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광고스틸컷>


현대카드는 2008년 '생각해봐'. 2009년 '변화, it's my pleasure'에 이어 올해 3월부터 'make, break, make' 를 세상에 내놓았다.카드회사가 비욘세, 빌리 조엘, 스티비 원더 등 팝스타들과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시트로 꼽히는 이차크 펄먼의 공연을 개최하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스노보드 씨티점프를 열었으며 노박 조코비치와 앤디 로딕의 빅매치를 성사시켰다.또 업계 최초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알파벳 카드를 반들고, Moma, ZAGAT, 마샤 스튜어트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독점 계약해 회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대카드는 시작부터 줄곧 허를 찌르는 접근으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해냈으며, 전혀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카드회사가 왜 이런 것까지?' 혹은 '카드회사가 어떻게 이런 것까지?'를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들어왔다.

'무한도전'이 패러디한 바로 그것. 모든 일들이 카드회사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무 것도 새로워질 것이 없다고 현대카드는 말해왔고 직접 보여줬다.현대카드의 'make, break, make' 슬로건과 이를 표현해낸 광고 영상, 문구 등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새 틀조차 깨고 한 번 더 새로운 길을 찾아떠나는 현대카드 기업 이미지를 구현시킨 작품이다.우리는 늘 자신의 울타리를 깨부수고, 알을 깨고 나오는 성장통을 겪고자 한다. 환경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내가 가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향해 또 한 차례의 모험을 감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자 한다.이에 화답하듯 현대카드 'make, break, make'슬로건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길을,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여겼던 길을 내보이며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무 것도 새로워질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변화 관리 분야의 전문가인 팻 맥라건은 '변화는 그것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인식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make, break, make' 의 뜻을 새삼 가슴에 담는 순간 우리 모두에게 변화는 시작된 것인지 모른다.현대카드는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여민지, 김윤식, 김보경, 장재인, '남격', '무한도전'의 뜻을 모으고 있다. 그것이 현대카드의 기업 광고가 전문가들에게, 또한 일반인들에게 올해 최고의 광고로 꼽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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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IMC 마케팅의 좋은 사례

현대카드는 지난 2009년 7월 새로운 개념의 버스 승차장을 만들어 서울시에 기부했다. 서울역 버스 환승센터에 세워진 아트쉘터이다. 이는 현대카드 브랜드를 미디어 내에서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노출시키는 옥외광고임과 동시에 사회책임활동의 한 형태인 재능기부(Talent Donation)의 일환이다.
 

[현대카드-서울역 아트쉘터 옥외광고]

실제 금융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전달해 현대카드의 다양한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슈퍼클래스를 개최하고, 현대카드의 축적된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제주 올레길에 ‘간세사인’을 설치했다.   

[현대카드-슈퍼클래스 모집광고]

현대카드의 홈페이지와 포인트 몰은 통일된 BI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유의 서체를 개발하는 등 다각도에서 브랜드 노출 및 인지도 제고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현대카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슈퍼시리즈이다.
현대카드는 이른바 슈퍼시리즈로 불리는 슈퍼매치, 슈퍼콘서트를 통해 유래 없는 문화마케팅을 선보여왔다. 이는 일반적인 광고로는 보기 어렵지만, 소비자와 최접점에서 만나 스토리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어떤 광고보다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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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매치, 슈퍼시리즈]


다양한 경로에 브랜드를 배치

이와 같은 현대카드의 다양한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은 이른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의 관점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IMC는 구매과정 및 경로 등 고객의 구매행동과 함께 소비자들의 브랜드 접촉점과 경로를 파악하는 브랜드 접촉 관리(Brand Contact Management)가 필수적이다. 현대카드 광고는 자사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키기 위한 브랜드 접촉점을 다양한 경로에 배치해 소비자들을 끊임없이 쫓아다니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IMC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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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마케팅의 이론에 4P라는 것이 있다. ‘Product’, ‘Price’, ‘Placement’, ‘Promotion’를  의미하는데 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적정한 가격을 붙여서 유통경로를 설정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촉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방식은 기업 중심의 일방적인 외부지향적 마케팅(inside-out plan)이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품질의 균등해지고, 인터넷 등 개인미디어의 출현, 대형 소매상의 등장 으로 마케팅 활동이 기업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기업이 소비자를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소비자중심의 내향적 마케팅(outside-in plan)이 등장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

요컨대 기업은 마케팅 목표 달성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4P 패러다임은 4C로의 전환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4C란 ‘Consumer’, ‘Cost’, ‘Convenience’, ‘Communication’을 뜻한다. 

이제 기업은 더 이상 팔고 싶은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받고 싶은 가격이 아니라 소비자 만족의 기회비용을 제공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쫓아다녀야 한다.


소비자를 쫓아다니는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도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고 역시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를 쫓아다니게 되었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자사 브랜드를 노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TV광고시간을 구매한다. 집에서 TV를 보는 소비자의 리모콘 잽핑을 피하고 그 짧은 시간 안에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인터넷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검색창에 검색광고를 올려 놓는다.

뿐만 아니라 평일 통근시간에 혹은 주말 야외에서도 브랜드 노출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옥외광고를 걸어 놓는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아래 예시한 현대카드T의 광고 사례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현대카드 T-인터넷검색광고]
 
[현대카드 T-TV광고]
 
[현대카드 T-인쇄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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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2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광고 스토리 2010/11/17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현대카드 입니다. 현대카드T 편의 BGM은 광고용 라이브러리 음원이며 해당곡의 제목은 따로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2. 2010/11/09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광고 스토리 2010/11/17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현대카드 입니다. 현대카드T 편의 BGM은 광고용 라이브러리 음원이며 해당곡의 제목은 따로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3. 2010/11/12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2/02/23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